6월 기업경기 '흐림' 전망

한은 경기본부, 경기회복 기대감 약화

   
▲ 제조업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기업경기조사 결과 5월 기업의 업황BSI가 전월보다 하락하였고, 6월 업황전망BSI도 전월보다 낮아질 전망으로 기업들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약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은 경기본부는 지난 5월 16일부터 25일까지 경기지역 소재 469개 업체(응답업체수 447개, 응답률 95.3%)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조사를 실시한 결과 5월 경기지역내 기업들의 업황BSI는 제조업(84 → 78)과 비제조업(84 → 76) 모두 전월보다 상당폭 하락해 현재의 경기가 부진하다고 느끼는 기업이 전월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4월 93 → 5월 85)과 중소기업(80 → 76), 수출기업(82 → 78)과 내수기업(85 → 79) 모두 전월에 비해 업황이 악화되었고, 업종별로는 전자부품 및 영상·음향·통신장비(81 → 67)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자동차 및 트레일러(85 → 89), 화학제품(90 → 97) 등의 업종은 전월보다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5월중 매출BSI(93)도 전월(103)보다 큰 폭으로 하락해 기준치(100)를 밑돌았고, 수출기업(109 → 93)의 매출BSI가 내수기업(100 → 94)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생산BSI(100 → 95), 신규수주BSI(96 → 93) 및 가동률BSI(97 → 94) 등 기업의 생산활동을 나타내는 대부분의 지표가 하락 제품재고수준BSI는 전월과 동일한 107로 재고부담을 느끼는 기업들이 여전히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역내 제조업체들은 주요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30.2%), 원자재가격 상승(16.2%), 환율 요인(13.7%) 등을 지적했고, 비제조업체들은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2.9%), 경쟁심화(12.5%), 불확실한 경제상황(9.4%)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6월 업황전망BSI는 제조업이 89에서 84로, 비제조업이 95에서 83으로 하락하여 향후 경기도 좋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