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섬 보리밭 '눈길 끄네'

팔달구, 도청사거리 등 7곳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경기도청 4거리 횡단보도 교통섬에 보리가 자라 삭막한 도시민들에게 농촌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

이 보리는 지난해 11월 팔달구청이 겨울철이어서 교통섬에 꽃을 심을 수 없게 되자 임시방편으로 심었던 것. 보리를 본 시민들의 반응이 예상외로 좋아 그대로 관리해 오고 있다.

팔달구청은 이 곳 외에도 수원역전 주변과 창룡문 아래 가로화단, 못골 사거리 화단, 수원월드컵경기장 앞 교통섬 등 모두 7곳에 총 5천여만원을 들여 보리를 심었다.

팔달구청은 이달 중순 보리를 모두 수확한 뒤 엿기름을 만들어 판매 수익금을 전액 불우이웃돕기에 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