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 20년 만의 먹거리 위협 "허용치 50배↑ 발암물질 다이옥신 검출"

(사진: mbc)

벨기에와 네덜란드에서 피프로닐에 오염된 살충제 계란이 발견돼 유럽 전역으로 퍼지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는 벨기에에서 처음 발견된 살충제 계란이 독일, 스웨덴, 스위스, 프랑스, 영국까지 확산됐을 가능성에 대해 전했다.

살충제 계란에서 검출된 피프로닐 성분은 다량 섭취 시 간과 신장, 갑상선에 이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주로 동물의 벼룩과 진드기 등을 잡는데 쓰인다.

유럽 전역에서는 가금류 농장을 폐쇄하고 닭을 폐기처분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벨기에에서는 지난 1999년에도 이와 비슷한 다이옥신 파문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벨기에에서 시판 중인 닭고기, 달걀, 돼지고기에서 최대 허용치의 50배가 넘는 발암물질 다이옥신이 검출되며 유럽 전역을 공포에 떨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