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이 사회복지 수혜자"

[인터뷰]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 김원영 회장5월 27일 창립…수원지역 복지 업그레이드 기대

지난달 27일 영통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원영, 이하 수원사회복지협) 창립총회가 개최됐다.

수원사회복지협 회장인 김원영씨(74)는 "모든 사람은 계층을 떠나 최소 한 번 이상은 자녀양육, 장애문제, 노령화 사회 등 사회복지 정책의 수혜 대상이 된다. 어느 누구 한 사람도 사회복지를 일부 계층에 한정된 것으로 보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1964년 ‘한국사회봉사회(사단법인)’ 상담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지역복지 분야에 종사해 오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에 대해 간략히 설명한다면.

   
▲ 지난 달 27일 창립한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김원영씨

☞ 수원사회복지협은 작년 7월 1일에 발효된 ‘사회복지사업법’에 근거해 설립됐으며 지난달 27일 민간단체, 기업, 개인 등 창립 발기인 79명이 참여했다. 앞으로도 수원사회복지협에 계속 회원이 가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 지역의 사회복지협은 도내 31개 지자체 중 7번째로서 오는 7월 ‘수원지역사회복지협의체’ 구성을 앞두고 출범하게 된 것이다.

기존엔 중앙정부 주도로 사회복지 정책을 집행해 나갔지만 앞으로는 지자체와 지역민간단체가 스스로 그 지역을 위한 복지정책을 수립해 시행해 나가는 것이 대세가 될 것이다.

- 그렇다면 현재 가장 우선 계획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 먼저 수원사회복지협에 참여하는 인원과 회원을 늘리는 일이다. 그리고 운영 예산을 확보해 올해 사업계획을 펼쳐 나가는 것이다.

또한 7월 중 창립기념 사업으로 수원시 사회복지분야에 대한 세미나 혹은 워크샵을 기획할 예정이다.

이는 복지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복지정책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할 것이다.

-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무엇보다 복지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이해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 한 예로 지난 해 오목천동에 양로원을 건립하는 과정에서 인근 주민들의 반발로 개원시기가 6개월 늦어지기도 했다.

시민들이 ‘장애우도 노인도 우리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이웃’이란 인식을 갖도록 사회복지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나 계몽활동도 필요하다고 본다.

- 김회장이 생각하는 수원사회복지협의 역할은.
☞ 지역 주민과 복지정책을 집행하는 지자체 및 복지단체 사이에 유대를 형성토록 하는 것이다. 수원사회복지협은 복지정책의 요구에 대해 지자체로의 창구 혹은 중재자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본다.

- 중재자 역할에 대해 좀더 자세히 말해달라.
☞ 앞서 언급했듯이 장애우 시설 등 복지 시설 건립과정에서 인근 지역 주민의 반발을 예상할 수 있다.

그럴 경우 그 지역에 연고가 있는 사회복지협 회원을 중심으로 주민과 건립주체 사이에서 의견 조율이나 중재역할 수행을 한 예로 들 수 있다.

나아가 각계각층의 많은 분들이 참여한다면 사안별로 회원과 참여단체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 김회장이 생각하는 ‘사회복지’의 개념은 무엇인가.
☞ 모든 사람은 계층을 떠나 최소 한 번 이상은 자녀양육, 장애문제, 노령화 사회 등 사회복지 정책의 수혜 대상이 된다. 어느 누구 한 사람도 사회복지를 일부 계층에 한정된 것으로 보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요컨대 사회복지는 ‘인간답게 살 권리를 누리도록 하는 동시에 이러한 권리를 보호’해 주는 것이다. 즉 사회복지를 ‘인권’의 개념으로 살펴야 한다.

- 개인적인 소망이나 사회복지협 차원의 계획이 있다면.
☞ 수원사회복지협으로 말미암아 우리 지역의 복지정책이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면 그 이상의 소망은 없다.

그리고 우리 지역의 사회복지분야의 시급한 과제를 도출해 내고 그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것에 있다.


▲김원영 회장 프로필

건국대 정치외교학교 졸업
경기도청소년자원봉사센터 수원지부장(현)
경기사회봉사회 회장(현)
무봉종합사회복지관장(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