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결하다' 같은 방 동료 상해치사

수원남부경찰서는 7일 함께 사는 동료가 불결하다는 이유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조모(25)씨 쌍둥이 자매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 자매는 6일 오후 10시10분께 수원시 영통구 자신들이 기거하는 A고시원에서 같은 방을 쓰는 김모(22·여)씨가 몸을 씻지 않아 불결하다며 김씨의 온몸을 폭행하고 머리를 침대 모서리에 부딪혀 숨지게 한 혐의다.

이들은 1개월전부터 김씨와 한방을 쓰며 뜨거운 물을 김씨의 얼굴에 붓는 등 수시로 폭행, 김씨의 사체에서 화상과 멍이 다수 발견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