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요자의 아파트중도금 해결방법은?

<자료=금융위원회>

8.2부동산 대책으로 9월부터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유리한 부동산 청약제도로 개편되어 시행된다.

개편되는 청약제도에서는 무주택기간 최고 32점, 부양 가족수 최고 35점, 청약통장 가입기간 최고 17점의 점수를 합산해 당첨자를 무주택 실수요자 중심으로 선정하고,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의 청약가점제 비율은 투기과열지구 경우 기존의 75%에서 100%로, 조정대상지역은 40%에서 75%로 강화된다.

이렇듯 ‘8.2 부동산 대책’으로 무주택 실수요자들에게는 주택 청약의 기회가 늘면서 내 집 마련의 기대감은 더 커졌다. 그러나 각종 규제(LTV, DTI)도 강화되었기 때문에 아파트중도금에 대한 고민은 깊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대책으로 무주택 실수요자인 김길동씨(가명)의 경우, 부부합산 소득이 7,000만원(생애최초구입자는 8,000만원) 이하의 세대로 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 6억원 이하의 주택(조정대상지역은 5억원)을 구매할 경우 LTV와 DTI가 10%p 강화되어 50%를 적용 받게 되었다. 

예를 들어 김씨가 5억원의 아파트를 구매하게 될 경우 10%p인 5,000만원이 별도의 자금마련 방법으로 자금마련 계획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김씨는 추가로 필요해진 5,000만원을 마련하기 위해, 주거래은행을 추가적으로 이용하는 방법, 현재의 전세보증금을 활용하는 방법, 캐피탈이나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방법, P2P펀드대출을 활용하는 방법 등이 있다.   

다만, 주거래은행인 시중은행은 기존의 대출과 DTI 규제로 충분한 자금 확보가 쉽지 않아졌고, 전세보증금을 담보로 받기에는 집주인에게 허락을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예상된다.

캐피탈이나 저축은행으로 내려가는 방법은 쉽고 편리하지만 신용도 하락과 고금리라 부담스럽다.  P2P펀드대출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고, 업계 최저 3.9%로 낮은 금리로 펀딩을 제공하는 업체도 있기는 하지만 장·단점을 잘 몰라서 고민 중이다.

그래도 실수요자인 김씨의 경우는 강화된 LTV · DTI의 10%p 규제에도 다양한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다주택자나 투자 목적의 수요자들에게는 해결방법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주택 실수요자를 위한 아파트중도금 해결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본인의 자금 상황에 맞는 계약금부터 중도금, 잔금과 이후 매월 상환되는 원리금 상환계획에 이르는 장기적인 자금 계획과 입주하기 전에 필요한 계약금, 중도금의 자금 마련에 대한 단기 방법을 잘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금융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