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숨결, 역사가 숨쉬는 곳, 바로 ‘경주’를 일컫는 말이다. 그만큼 천년고도 신라의 수도로 옛 정취와 수많은 절과 탑, 왕릉 등 세계적인 유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 중 하나다. 불국사, 석굴암을 비롯해서 경주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 등 가볼만 한 곳이 즐비하다.
호텔과 콘도, 골프장, 놀이시설, 공연장 미술관 등이 보문호를 둘러싸고 있는 보문단지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경주역사유적지구’의 하나인 ‘산성지구’와 황룡사 구층목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만든 높이 82m의 경주타워와 왕경숲으로 유명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등 고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곳이다.
이 보문단지에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실컷먹고 푸짐한 밥 먹으러 오기 딱 좋은 경주 맛집으로 추천하는 집이 있어 화제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한옥과 기왓장, 그리고 장독대가 만들어 내는 풍경은 어느 한적한 시골 고향에 온 듯 한 분위기를 연상시킨다. 탁트힌 산과 골짜기 전경이 펼쳐져있고, 40대 이상의 동시 주차가 가능한 넓은 주차장과 120석 이상의 동시 식사가 가능하다.
특별할 것이 없어 보이는 이 집이 경주 보문단지 맛집으로 불리는 이유는 한마디로 정갈하면서 푸짐한 상차림을 내놓기 때문이다.

먼저, 밑반찬 종류가 많다. 더운 여름에 꼭 필요한 시원한 물김치를 시작으로 장조림, 잡채, 젓갈, 가자미조림, 굴비, 샐러드, 김치, 가지미조림, 김치전, 된장찌개, 양념게장, 오이소박이, 버섯나물, 멸치볶음, 코다리찜, 도토리묵, 고추장아찌, 겉절이 등 기본 메뉴외에 20여 가지 각종 반찬이 주인장의 인심만큼 푸짐하게 나온다.
구수한 돌솥밥은 불린 찹쌀과 흑미에, 밤, 대추, 단호박, 은행, 콩 등을 넣고 짓기 때문에 보기만 해도 건강하고 영양만점의 밥이 된다. 돌솥에서 우려낸 구수한 누룽지 물(숭늉)는 덤이다.
경주 보문단지 맛집 ‘맛자랑’의 수제한우 떡갈비와 불고기는 이 집의 필수 코스다. 이 두 메뉴 모두 100% 국내산 한우고기를 사용한다. 싱싱한 쌈채소에 육즙이 살아있는 수제 떡갈비와 깊이 벤 달달한 양념에 야채가 들어가 식감도 부드럽고 촉촉하다.
‘맛자랑’ 기정해 대표는 “전통의 맛과 멋을 살리는 동시에, 현대인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안전한 식재료를 엄선하고 새로운 맛을 끊임없이 연구 개발하해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쌓아가는 음식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경주 맛집 ‘맛자랑’의 영업시간은 오전 8시 30부터 오후 9시까지다. 경주 불국사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