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2020년 인구, 전국의 과반"

8일 경기중기센터서 '수도권인구집중' 토론회

오는 2020년 수도권 인구가 현재보다 179만여명이 늘어나면서 전국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8일 오후 경기도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경기환경보전공동행동 등 3개 사회단체 주최로 열린 '수도권 인구집중 도시계획 이대로 좋은가'라는 정책토론회에서 단국대 조명래 교수는 "수도권 인구집중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교수가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2천333만여명인 수도권 인구는 2020년 2천513만여명으로 179만8천여명이 증가하고, 전국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현재의 48.3%에서 52.3%로 높아진다.

수도권 내에서는 서울 인구가 1천3만여명에서 995만여명(전국대비 20.8%→19.9%)으로 7만여명 감소하고 인천 인구가 114명 증가하는 반면, 경기도는 현재 1천71만여명에서 1천346만명(22.2%→27.6%)로 증가된다.

그러나 건설교통부가 승인한 것을 기준으로 한 2020년 경기도 시·군 도시기본계획인구는 통계청의 예상인구보다 많은 총 1천458만여명에 이른다고 조 교수는 설명했다.

그는 "2020년 수도권 인구비중은 국토의 균형적 관리를 위해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낮추도록 설정되어야 한다"며 "수도권 인구집중을 막기 위해서는 경기도의 지자체별 목표인구를 일정 수준에서 제한하는 실링(ceiling)제 도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는 또 중앙대 류중석 교수가 '수도권 인구집중에 따른 경제·사회·환경문제'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고 건교부와 경기도 간부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