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기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호전되지 않은데 이어 이달에도 자금난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6∼25일 도내 297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5월 기업들의 자금사정 실사지수는 전달과 같은 92로 나타났으며 특히 대기업의 자금사정 실사지수는 지난 4월 109에서 지난달 97로 크게 낮아졌다.
이달의 자금사정 전망실사지수 역시 지난달의 93과 비슷한 94로 조사됐으며 대기업의 전망실사지수는 104에서 99로 크게 떨어지면서 4개월만에 100 이하를 기록, 자금사정이 지난달보다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자금사정 실사지수가 100보다 낮을 경우 자금사정이 악화됐다는 응답자가 호전됐다는 사람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전망지수 역시 100아래로 떨어지면 앞으로 자금사정이 나빠질 것으로 보는 응답자가 더 많다는 것을 뜻한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도내 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대기업의 경우 매출부진이 자금사정 악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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