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3년내 교수 80여명 임용"

이태일 총장 기자간담회 "임용비리 근본적 차단"

경기대학교 이태일 총장은 3년안에 80여명의 교수를 신규 임용해 교수확보율을 현재 50%선에서 65%선까지 끌어올리겠다고 9일 밝혔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청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교수임용은 재단측과 총장이 관여하지 않고 학과별로 추천하지도 못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교수임용과 관련한 비리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인사위원회가 교수임용에 대한 실질적 권한을 갖고 연구ㆍ교육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선발하는 등 공정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 재정 등 학교운영을 투명하게 하기 위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 대학내 모든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학교측이 교비로 매입해 운영해오다 최근 교육부 감사에서 적발된 충북 괴산군 연풍면 소재 산그림호텔과 관련한 의혹도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라고 이 총장은덧붙였다.

경기대는 지난해 4월 손종국 전 총장이 교비를 횡령하고 교수임용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이후 1년여동안 총장 선임문제 등을 둘러싸고 학내갈등을 겪어왔으며 이 총장은 지난 1일 취임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