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나 유럽에서 생활해 본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신기하게 여기는 것 중 하나가 이른바 '만학도'가 대학생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입시 교육을 거쳐 어떤 대학에 진학하는지가 향후의 인생 방향을 결정짓고, 소득과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는 우리나라에서는 '늦은 공부' 자체가 낮선 것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경제 불황과 고용 불안이 계속되면서 교육이라는 패러다임에도 상당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대기업 임원으로 근무하다 정년퇴임 후 택시운전, 혹은 자영업 등으로 생계를 잇는 어르신들을 보는 것도 더 이상 낯설지 않은 풍경이다.
또한 경제적 형편 때문에 배움의 시기를 놓쳤다가 다시 공부에 도전하는 주부와 중장년층도 적지 않다.
지난 2006년 '이룸교육'이라는 법인명으로 출범한 한국교육진흥협회(이하 한교진)에서는 제도권 교육에서 다소 벗어나 실무에 직접 필요한 각종 민간 자격증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교진에서 운영하고 있는 민간 자격증은 총 47종으로 방과후지도사와 심리상담사를 비롯해 안전교육지도사, 학교폭력지도사 등 다양한 과정이 있다.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방과후지도사는 말 그대로 방과 후 혼자 남게 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돌봄과 교육을 함께 제공하는 직종이다.
아이들을 상대하는 직업이다 보니 전업주부로 육아를 경험한 여성들에게 특히 더 유리한 측면이 있다.
방과후지도사의 종류도 다양해서 스토리텔링 수학지도사, 영어구연동화 지도사, NIE 지도사 등 특성화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
심리상담사는 기존의 가족 개념이 해체되고 개인주의 사회가 도래하면서 노년층이나 어린이, 중장년층 등 각 연령대별로 겪게 되는 심리적 어려움을 상담해주는 직업이다.
심리상담사의 구별은 연령 뿐 아니라 미술, 음악 등 각 매개별로 나뉘어 내담자의 문제상황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해줄 수 있다.
클레이아트지도사, 색종이접기 지도사, 풍선아트지도사 등은 학교나 회사 등에서 교육을 하는 것 뿐 아니라 자신만의 사업체를 만들어 이벤트 행사에 도움을 주는 창업도 가능하다.
최근 한교진에서는 변화하는 시대상을 반영, IT와 병원코디네이터 등으로 그 영역을 점점 넓혀가고 있다.
한편, 한교진의 모든 강의는 무료로 운영되며, 추천인란에 '무료수강'을 입력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