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살인사건 주범 패터슨 "한국은 날 어쩌지 못해" 사법부 조롱까지…
수원일보입력 2017.09.02 08:34업데이트 2017.09.0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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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의 주범 존 패터슨에게 세간의 공분이 쏟아지고 있다.
패터슨은 1일, 범행 현장에 함께 있었던 에드워드 리를 위증 혐의로 고소했다.
패터슨은 리가 법정에서 혐의를 피하기 위해 우리나라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듯 행동했다고 주장했다.
패터슨과 리는 지난 1997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패스트푸드점 화장실에서 대학생 조중필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법정에 선 리는 불충분한 증거로 살인 혐의를 면했고, 재판부는 패터슨의 흉기 소지 혐의만을 인정해 그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 1월 이태원 살인사건의 주범 패터슨에게 결국 살인죄를 적용해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리가 혐의를 벗기 위해 노력한 반면 패터슨은 리의 친구 최 모 씨에게 범행 과정을 상세히 전하는 등 이를 무용담처럼 과시했던 정황이 밝혀진 것이다.
특히 패터슨은 "내가 조중필을 죽인 게 맞다"며 "어차피 한국은 날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우리나라를 조롱하는 태도를 보여 더욱 화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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