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시인은 자신을 키운 건 7할이 바람이라고 고백했지만, 정치인을 키우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는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가 아마도 '말'이 아닐까. '말말말'은 국회의원을 밀착 마크하는 여의도통신 기자들이 취재 현장에서 들은 정치인의 발언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코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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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통일외교안보분야 대정부질문이 있었다. 한나라당 남경필의원이 이해찬 국무총리에게 질문하고 있다 / 사진 김진석 기자 photo@ytongsin.com | ||
“입이 열 개라도 할 말 없어”
-남경필 의원(수원, 한나라당)이 지난 8일 오전 통일·외교·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이해찬 총리의 답변 태도를 꼬집으며 했던 말. 남 의원은 “국회 대정부 질문은 ‘정치 총리’의 위상을 확인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이해찬 총리와 정동영 장관은 입이 열 개라도 국민에게 할 말이 없는 상황인데, 오히려 적반하장 격으로 반성이 결여된 고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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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국회 본관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위원장 열린우리당 이용희의원)실에서 여의도통신 1주년 인터뷰가 있었다. 인터뷰를 하고 있는 이용희의원 / 사진 김진석 기자 photo@ytongsin.com | ||
“한나라당 상임위원장이냐고?”
-이용희 의원(옥천, 열린우리당)이 지난 7일 여의도통신 기자와의 인터뷰 중에 했던 말. 이 의원은 “다른 건 모르지만 17대 국회에서 ‘이용희식 상생정캄는 꼭 한 번 실현해 보고 싶다”면서 “때로는 ‘한나라당 상임위원장이냐’는 소리를 듣기도 했지만 타협과 양보로 17대 국회를 마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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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9일 국회 의원회관 218호실(열린우리당 박찬석의원실). 박찬석 의원은 이날 여의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상주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역설했다 / 사진 김진석 기자 photo@ytongsin.com | ||
“상주에 인센티브 줘야 한다”
-국회에서 ‘자전거 전도사’로 불리는 박찬석 의원(비례대표, 열린우리당)이 지난 9일 여의도통신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했던 말. 박 의원은 “다른 자치단체들이 모방을 하고 싶을 정도로 성공한 자전거 도시인 상주에 예산을 우선해서 지원하자”고 제안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경북대 총장 시절부터 자전거에 관심을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국회에서 ‘자전거타기운동추진위원회’까지 이끌고 있는 박 의원과의 인터뷰는 상주시민신문이 여의도통신 회원사인 관계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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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일 오전 국회 본관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마치며 웃고 있는 열린우리당 제4정조위원장 정장선 의원 / 사진 김진석 기자 photo@ytongsin.com | ||
“이러다가 ‘돌발영상’ 나올라”
-정장선 의원(평택, 열린우리당)이 지난 2일 오전 국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 내용과 관련해 구체적인 수치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농담으로 답변하며 했던 말. 열린우리당 제4정조위원장인 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어려운 질문을 참 많이 하시는 것 같다”면서 “이렇게 더듬대면 ‘돌발영상’에 나오는 것 아니냐”고 웃으며 말했다.
<여의도통신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