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세' 김기덕 감독, 시험작까지 불사했던 그의 작품…"애정 높았기에 가능?"

(사진: OBS)

김기덕 감독의 별세 소식으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앞선 4월 폐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 온 김 감독은 7일,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앞선 2011년, 부산영화제에서 "영화판을 떠난지 몇십년이 흘렀지만 나는 죽어서도 영화감독이다"라고 밝혀 이목을 끈 바.

이후 5월, 그의 영화는 TV를 통해 영화 '대괴수 용가리'가 다시 상영되기도 했다. 이는 강력한 파괴력을 가진 괴수 용가리가 거울을 공포속에 몰아넣는 내용으로 당시 배우들의 라인업도 대단했다.

영화 속에는 용감한 젊은 과학도 영학을 맡은 배우 오영일과 그의 애인 남정임, 그리고 우주비행사 역을 맡아 열연한 이순재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 영화는 한국 전쟁 이후 열악한 상황 속, 특수효과와 다양한 실험을 거듭하던 한국 영화계의 실험작으로 불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