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면허 여고생이 낸 교통사고로 인해 2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지난 10일 새벽 2시 30분께 강원도 강릉의 한 도로에서 무면허 여고생이 몰던 비스토 승용차가 퀵서비스 오토바이가 충돌했다.
오토바이에는 배달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던 20대 남성 A씨가 탑승해 있었다.
출동한 구급대가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구급차 안에서 이미 심정지가 온 것으로 알려졌다. 끝내 A씨는 사고 발생 2시간 30분 만인 오전 5시경 숨졌다.
사고 이후 자신을 A씨의 지인이라고 주장한 한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인이 된 제 친구는 한 아이의 아빠이고 가장입니다. 생계를 위해 배달을 가는 중이였으며 얼마나 세게 달렸으면 갈비뼈 골절에, 갈비뼈 사이 주먹이 들어갈 정도의 천공이 생겼답니다. 이렇게 한 사람의 인생을 허무하게 망쳐놨다. 남겨진 아이가 아이가 아빠 없는 자리를 어떻게 채워갈지 눈물이 난다"라는 글을 작성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A씨의 지인은 무면허 상태로 교통사고를 낸 여고생 전원이 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사실에 "어떤 의도인 것이냐"라며 의혹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무면허 여고생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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