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수원시 감사 마찰없이 순항

수원시에 대한 감사원의 일제감사가 13일 당초 우려했던 감사거부 움직임 등의 마찰 없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수원시는 일단 감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필요한 오해를 낳을 수 있다’며 이번 감사원의 일제감사에 대한 불만도 새어나고 있다.

감사원은 이날 타당성 없는 공약사업 추진, 전시성·과시성 행정으로 인한 예산낭비, 무분별한 지방축제 개최, 민간단체 편법지원 등 선심성 사업으로 인한 예산낭비 등에 대한 현장감사에 착수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감사원 직원 9명이 수원시를 방문, 3층 수원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회의실에 마련된 감사장에서 예산편성 및 집행, 인사관리, 조직관리 실태 등 현장감사를 시작했다.

한편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지난 9일 지자체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를 전면 거부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해 마찰을 빚을 것으로 예상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