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종일 가사 일에 매진해야 하는 주부들은 고질적인 통증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 중에서도 손목은 설거지, 빨래, 걸레질 등의 가사 노동을 하는 주부들에게 있어 가장 취약한 신체 부위로 꼽힌다. 실제로 손목터널증후군 등의 손목 질환을 겪어 치료를 받는 주부들의 사례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손목터널증후군 총 환자 수는 16만7000여명으로 집계됐다. 그 중 남자가 3만7000여명, 여자 12만9000여명으로 여자 환자의 수가 3.5배 많았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수근관증후군'이라고도 불린다. 수근관이란 손목을 이루는 뼈와 인대들에 의해 형성된 작은 통로를 말한다. 여러 원인으로 내부 압력이 증가할 경우 수근관을 지나는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게 된다. 이때 손바닥 및 손가락, 손목 통증과 함께 저림, 감각 이상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증상을 손목터널증후군, 즉 수근관증후군이라 부른다.
이외에 수근관절 주변 골절 및 탈구 후유증, 감염이나 염증성 질환 또는 외상으로 인한 부종, 건막의 증식 등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수근관 내에 발생한 종양 등으로 인한 눌림으로 손목터널증후군이 나타나기도 한다.
설거지, 청소, 걸레질 등 손목을 자주 사용하는 주부들의 경우 수근관이 압박을 받으면서 정중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느끼게 된다. 특히 손목터널증후군은 주로 밤에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증상이 심할 경우 숙면 도중 손이 타는 듯한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저림 및 감각 이상 증상 뿐 아니라 엄지근육 쇠약 및 위축이 나타나기도 한다.
손목터널증후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적극적인 치료 자세를 견지하는 것이 좋다. 방치할 경우 점차 압박이 심해지면서 마비 증상까지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도일병원의 고도일 병원장은 "손목터널증후군 치료는 인대강화주사요법 및 관절도수치료 등을 고려할 수 있는데 인대강화주사요법은 인대보다 삼투압이 높은 물질을 주입시켜 인대를 새롭게 재생시키는 원리"라며 "관절도수치료는 관절 주변 근육 및 인대를 손으로 교정하는 방법인데 이를 통해 관절 주변 부종을 제거하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원리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도움말= 고도일병원 고도일 병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