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진, 다시 보는 소신발언…서예지 연탄가스 논란에 "말도 안 되는 요구는 'NO'"

배우 김여진이 대중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 1월에도 소신 발언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당시 배우 서예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영화 '다른 길이 있다' 촬영 중 실제로 연탄가스를 마신 것을 언급하며 "감독님께서 실제 가스를 마셨을 때의 느낌과 감정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연탄을 피우자마자 차 안에 들어갔는데 지옥의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이를 본 김여진은 자신의 트위터에 서예지의 인터뷰 기사를 리트윗하며 "후배들아. 제발 저리 말이 안 되는 요구를 들을 때 'NO'라고 말해. 무섭겠지. 찍힐까봐. 자책도 되겠지. 내가 연기에 덜 헌신적인 거 아닌가 하고. 그래도 안 돼. 그러면 안 되는 거야. 배우도 사람이다. 저건 요구하는 사람이 잘못된 거라고"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배우는 '연기'하는 사람이다. 온갖 상황과 감정에 몰입하고 빠져나오고 전체와 부분을 놓고 정밀하게 계산도 해야 한다. 진짜 위험에 빠트리고 진짜 모욕을 카메라에 담고 싶으시면 제발, 다큐를 만드시라. 내 안전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긴장한다. 몰입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다른 길이 있다'의 조창호 감독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죄송합니다. 제 표현이 잘못됐습니다. 영화 제작 과정에서 일어난 문제가 맞으며, 안전을 비롯해 조심하고 점검하고 최선을 다하였으나 부족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부족하더라도 우리는 소통의 과정을 통해 영화를 만들었음을 먼저 밝히고 추후 자세한 말씀을 드릴게요"라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후 지난 4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여진은 1월 있었던 논란에 대해 "배우 일이란 연기를 위해 얼마나 나를 버릴 수 있는 가와의 싸움이지만 개인의 안전까지 위협할 경우 'NO'라고 해야 한다"며 "배우가 작품을 위해 안전장치 없이 목숨을 걸어야 할 때도 있다. 오늘 이 컷을 못 찍으면 전체 촬영에 피해가 가기도 하고 투자자나 제작사 사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개인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도저히 안 되겠다 싶으면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NO'라고 해야 한다. 그렇다고 다시 연기를 못하게 되진 않는다. 길게 보면 그게 나를 지키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여진은 오는 10월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에서 여성아동범죄 전담부 부장검사 민지숙 역으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