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바지들 노는데 난닝구가 가는 거 아냐"
이용희 의원의 한 보좌관이 상임위 회의가 길어져 예정돼 있던 참정연 후원행사에 못 가게 됐다고 얘기하자 유인태 의원이 웃으면서 보좌관에게 건낸 말.
열린우리당의 당내 노선 갈등과정에서 나온 '난닝구'와 '백바지라는 말은 당내 실용파와 개혁파를 이르는 말이다. '난닝구'란 민주당 분당과정에서 민주당 고수파가 윗도리를 벗은 차림으로 당무회의에 난입한 사건을 두고 개혁파들이 실용파를 향해 비꼬듯 한 말. 또 '백바지'는 당내 개혁파를 대표하는 유시민 의원이 국회에 등원하면서 입었던 하얀색 면바지를 빗댄 표현이다.
"속기록 하다보면 국회의원 도량 가늠"
속기록을 찾기 위해 국회본청 속기사 사무실에 들렀다가 허탕 친 여의도통신 기자에게 다과를 나누던 고참 속기사들이 한 말. 국회의원들의 발언을 가장 잘 경청(?)하는 속기사들이 의원들의 의정활동 수준과 도량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얘기한 것. 고참 속기사들이 이구동성으로 대성할 것이라 짐작한 국회의원은 국무총리와 자치단체장을 맡기도 했다고.
"선거 실패하면 오라는 데는 없고 갈 데만 많다"
지난 총선에서 낙선한 정치인의 넋두리. 근황과 차기 출마 여부를 묻는 여의도통신 기자에게 차기를 위해 지역구 관리를 해야 하는 예비주자들의 경우 찾아 볼 곳은 많지만 오라고 하는 곳은 없어서 일일이 알아서 찾아다녀야 한다고 푸념.
<여의도통신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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