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여년전의 영정으로 보물급 가치를 지니고 있고 화령전 수문장의 존재사실을 입증할만한 역사적 자료가 수원시에 기증된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상황실에서 역사박물관 건립과 관련해 유물 기증식을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되는 유물은 조선 16대 임금인 인조시대 무신이며 인조반정에 참여해 정자공신 3등과 공조판서를 역임한 박유명 영정으로 역사적 가치를 지닌 개인소장품이다.
400여년 된 영정으로 보물급으로 평가되는 박유명 무신의 영정을 기증한 사람은 박판서의 14대손으로 문중회장을 지내고 있는 박근성(76·화성시 서신면)옹이다.
또 조선조 1852년(철종)부터 1878년(고종)때의 자료로써 화령전 수문장의 실재를 알려주고 독산리와 상유천에서 거주했던 수원사람들의 자료가 수록돼 있는 역사적 자료인 호구장적 4점도 기증된다.
또 합장과 택일 등 장사의 풍속자료인 합묘택일기 2점, 토지매매문서인 토지매매명문 2점도 수원시 역사박물관에 들어온다.
이 유물을 기증한 사람은 권선구 호매실동에 거주하는 이현식(71)옹이다.
이에 앞서 시는 박유명 영정과 관련, 지난 3월 30일 박 옹의 유물기증 의사표명에 따라 4월 8일 유물현장 확인 후 5월 2일 기증자와 협의를 거쳐 같은 달 24일 위탁관리하는 것으로 협약서를 체결하고 문화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또 시는 양성이씨의 역사자료와 관련해서 이 옹이 지난 4월 26일 유물소장에 따른 기증의사를 밝혀 같은 달 27일 유물을 기증받았다.
한편 이날 기증식에는 김용서 시장을 비롯한 간부직원 2인과 기증자 및 가족 등 1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기증식은 경과보고와 기증서 전달 및 감사패 증정, 기증자 및 시장 인사, 기증자료 설명 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