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평사마귀, 면역치료·한방치료 효과 없다면 레이저 치료 고려해야

요즘처럼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면역력 감소로 인한 바이러스 질환 발병률이 높아진다. 편평사마귀도 다른 바이러스 질환과 마찬가지로 환절기에 많이 나타난다. 

편평사마귀는 주로 얼굴, 목, 손 등에 나타나며, 2~30대의 여성들에게서 잘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도 있으나 다른 피부질환에 비해 증상이 심하지 않아 치료를 미뤄두는 경우가 있는데, 증상이 악화되면 다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요즘에는 꼭 치료가 필요한 피부질환이다.

특히 가임기 여성은 편평사마귀가 생기면 가능한 빨리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임신을 하면 치료하기가 쉽지 않고, 더 번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편평사마귀 치료는 사마귀의 위치, 크기, 숫자, 면역상태, 비용, 부작용 등을 고려하여 해야 한다. 치료 방법에는 면역치료와 약물치료, 한약치료, 침치료, 약침치료, 뜸치료 등이 있다.

DPCP 같은 면역치료는 개수가 많은 편평사마귀에 사용된다. 치료 방법이 간단하지만 효과가 없는 경우도 종종 있고, 색소침착이나 습진성 병변을 동반한 가려움증 같은 부작용도 나타난다. 

레이저 치료는 하나하나 레이저로 제거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시술 후 며칠간 붉은 기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면역치료나 한방치료에도 효과가 없거나 단기간에 제거를 원한다면 레이저치료를 권할 만하다.

강남역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원장은 "면역을 증가시켜주는 약물치료는 비용이 저렴하고 큰 부작용이 없어 오래된 전신성 재발성 편평사마귀 레이저치료의 병용요법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생활 등으로 인한 면역력 약화가 편평사마귀의 발병과 악화에 영향을 미치므로, 평소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적절히 풀어준다면 편평사마귀의 치료와 재발 방지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