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사기 협박, 이제는 고등학생까지 합류…"총 9억 8,000만원 뜯어내"

(사진: KBS 캡처)

전화사기 협박 사건이 불거지며 대중들의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22일 부산 해운대경찰서 측은 전화사기 협박으로 총 1억 7,000만원을 뜯어낸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자식을 미끼로 삼아 돈을 보내지 않으면 장기를 적출해 팔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냈다.

특히 보이스피싱 당시 이들은 살려달라고 울부짖는 음성 녹음본을 틀어놓는 치밀한 면모까지 보였다.

이 가운데 앞서 지난 19일 고등학생들이 사기단들에게 돈을 인출해주는 인출단을 결성해 경찰에 뒷덜미를 잡힌 사실이 밝혀져 충격에 빠트리기도 했다.

당시 대구 수성경찰서는 전화사기의 피해 금액인 9억 8,000만원을 인출해 중국 사기단에게 송금한 혐의로 고등학생 11명 중 2명은 구속하고 나머지 9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동급생의 "현금 인출 알바, 인출 금액 5% 수당 지급" 제안에 수락했으며, 수익금으로 번 돈은 모두 유흥비로 탕진했다.

한편 날이 갈수록 치밀해지는 수법에 대중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