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바지락 국물 맛 일품~ 흑석동 국수 맛집 '수목식당'

 

낮과 밤으로 일교차가 커지며 저녁으로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요즘이다. 거창한 고기국물이나 육수보다 소박하지만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는 깊은 맛이 생각난다.

전세계적으로 널리 먹는 국수는 제조나 조리가 비교적 간단하기 때문에 빵보다 역사가 깊다. 과거 먹거리가 부족한 시절 서민들을 위한 든든한 한끼 식사메뉴로 자리잡은 국수는 우리에게 더욱 친숙한 음식으로 느껴진다.

중앙대 맛집 '수목식당'은 요즘 보기 드문 3천원~6천원대의 가격대로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의 든든한 속을 채워준 것은 물론, 까다로운 교수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아 입소문이 난 곳이다.

김치는 물론 육수와 수제비 반죽, 양념 등을 모두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이곳은 35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집답게 10년 이상 된 정겨운 단골손님들이 많다.

매일 아침 7시부터 무쳐내는 기본찬과 겉절이로 입맛을 돋우는데, 이 맛을 일찌감치 알아본 방송프로그램 ‘백종원의 3대천왕’에 소개되며 한동안 검색어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특히 '수목식당'의 칼국수와 수제비는 싱싱한 바지락이 들어가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며, 추가로 청양고추를 넣어 칼칼한 맛 또한 즐길 수 있다. 칼국수와 쫀득한 수제비를 함께 맛볼 수 있는 칼제비와 라제비(수제비라면) 또한 이집의 대표 메뉴이다.

반죽과 숙성을 통한 칼국수 면으로 먹는 내내 불지 않고 탱탱한 식감을 느낄 수 있고, 진한 멸치국물의 잔치국수는 특유의 시원하고 담백한 맛으로 남녀노소 좋아하는 메뉴이다. 이외에도 꽉 찬 속의 만두가 메뉴로 준비되어 있어 아이를 동반한 고객들도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다.

한편, 흑석동 맛집 '수목식당'은 흑석시장 내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