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면도는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왕실의 숲’이다. 고려시대까지는 다양한 나무가 자라났지만, 조선시대에 들어서면서 소나무만 심어 거대한 소나무 군락지를 만들었다. ‘황장봉산(黃腸封山)’이라 하여 안면도 소나무는 왕실의 관을 짜는 이외의 용도로는 사용을 금하였다.
안면도는 조정에서 엄격한 통제하에 관리해온 덕분에 오늘날 산림욕장으로 현대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하늘 향해 높이 뻗어 오른 소나무들은 도심 속 빌딩 숲에 지친 이들에게 자연이 주는 힐링 공간이 되었다.
최근 자연 속 힐링과 재충전할 수 있는 휴가가 각광을 받으며 더불어 국내의 자연이 잘 보존된 안면도가 인기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안면도는 가볼만한곳도 많고, 충남 태안에서만 맛볼 수 있는 향토음식인 안면도 게국지 맛집이 있어 진짜 휴가를 위한 여행지로 선택해 볼만 하다.
선조들이 만들어준 소나무 군락은 오늘날 ‘안면도 자연휴양림’으로 불린다. 울창한 소나무 숲 속에서 삼림욕을 즐길 수도 있다. 건너 편에는 야생화 길도 마련되어 있다. 소나무 숲을 타고 들어오는 바닷바람도 일품이다.
안면도 자연휴양림 외에도 안면도 가볼만한곳은 넘쳐난다. 꽃지해수욕장도 빼놓을 수 없다. 서해에서 가장 유명한 꽃지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만 5km에 달한다. 서해의 청정 수질에 알맞은 수온까지 더해져 늦은 여름까지도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는 방포항과 꽃게, 대하잡이를 할 수 있는 백사장항도 있다. 안면도 만의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건강한 먹거리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안면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는 바로 ‘게국지’. 게국지는 안면도 꽃게에서 우러난 국물의 맛이 칼칼하면서도 개운하다. 꽃게살을 발라내 갖은 양념에 버무려낸 꽃게쌈장을 밥에 비벼 먹거나, 쌈에 싸 먹는 맛도 놓칠 수 없다.
안면도에서 가장 먼저 ‘꽃게’ 요리를 시작한 일송꽃게장백반은 원조 꽃게 요리집답게 조미료 및 방부제, 화학조미료는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 특히 일송꽃게장은 암꽃게를 사용하고 꽃게장에 들어가는 재료는 모두 안면도 지역 재료만을 사용한다.
충청남도 최고의 향토요리 전문가로 EBS ‘최고의 요리비결’을 비롯한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 안면도 게국지 맛집의 손맛을 알리고 있는 '일송꽃게장백반' 김옥란 대표는 “최고의 맛을 위해 안면도 지역의 천연재료만 이용하여 우리 가족들을 위해 만드는 마음으로 요리를 하고 있다”며 요리 철학을 전하기도 했다.
주변에 안면도 자연휴양림과 꽃지해수욕장, 방포항, 백사장항 등 가볼 만한 곳이 다양한 일송꽃게장백반은 안면도를 찾았다가 일송꽃게장 음식점에 반한 타지 손님들을 위해 포장은 물론, 전국 택배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