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아궁화산 지하지진 감소세? 전조 현상 '동물 떼죽음' 발견 "분화 시간문제"

(사진: YTN 뉴스)

인도네시아 발리섬 아궁 화산이 지하지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인도네시아 재난 당국에 따르면 분화가 임박했던 아궁 화산의 지하 지진이 빈도가 줄었다고 전했다.

앞서 22일 인도네시아 정부는 반경 12km 이내에 인근 주민을 대피시키고, 정확한 분화 시기를 파악하기 위해 지질학자들을 파견한 바 있다.

이날 재난 당국은 하루에 9백 차례 이상 발생하던 지진이 하루 평균 2백 차례로 줄었다고 공식 보도했다.

그러나 최근 분화의 전조로 의심되는 이상현상이 관측되면서 대중들의 걱정은 더해가고 있다. 

지난 25일 인도네시아 환경보건당국은 동남쪽 암라푸라 지역에서 참새 수백마리가 떼죽음을 현장을 발견했다며 접근을 금지했다.

당시 국립 인도네시아학술원(LIPI)의 조류 전문가인 모하마드 이르함에 따르면 "분화로 인해 발생한 유황과 메탄 등 유독가스가 유출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아궁 화산의 분화구에서 배출된 유독가스들이 인근 마을까지 뒤덮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