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년 고도 역사 문화도시 경주가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첨성대, 대릉원 주변이 일명 ‘황리단길’이라고 불리며 젊은이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것이다.
그동안에도 학창시절 소풍과 견학 등으로 자주 방문하고, 나들이 철마다 관광객이 끊이지 않던 여행지였지만 최근 유행한 힐링, 혼족 등의 키워드와 맞물려 게스트하우스, 음식점 등의 명소가 자리해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것이다.
서울 이태원의 경리단길에서 따온 ‘황리단길’은 봉황로를 맞은편 내남사거리부터 황남초네거리까지 이어진 약 700m의 도로와 대릉원 서편의 돌담 길 약 450m을 일컫는다.
몇 년 전만해도 이 일대는 황남동에서 가장 낙후된 상권 지역이었으나 최근 1년여 사이에는 가히 경리단길이 부럽지 않을 만큼 독특한 상점과 카페, 식당 등 다양한 상가가 들어섰다.
SNS를 통하여 빠르게 확산된 황리단길의 인기로 일부 가게는 관광객들이 길게 줄을 서있는 진풍경을 연출한다. 인기있는 명소를 비롯해 경주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은 바로 불국사인데, 불국사 관람 전에 자연의 싱싱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경주 쌈밥 맛집 ‘유수정쌈밥’이 관광객에게 인기가 좋다.
일반가정집을 개조해 흙과 나무로 지은 토속적인 한정식 집인 ‘유수정쌈밥’은 석쇠불고기쌈밥, 소불고기 쌈밥, 영양돌솥밥, 곤드레돌솥밥 등 건강을 생각한 정갈한 메뉴를 제공하며, 주문 시 쌈밥과 함께 생선과 고기, 된장찌개를 비롯해 20여가지의 밑반찬과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야채가 제공된다.
모든 재료는 국내산을 사용하며, 요리에 직접 담근 된장, 고추장, 간장을 사용하여 깊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며, 동동주와 어울리는 해물 파전과 도토리묵, 모둠 전병 등의 별도 사이드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안주로도 제격이다.
전통 한옥 느낌의 매장은 아늑하면서도 정겨운 분위기를 조성하며, 곳곳에 장독과 장작, 오래된 영사기 등의 소품과 중간중간 흘러나오는 7080 노랫소리가 옛 시골집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경주 맛집 ‘유수정쌈밥’에서는 식사메뉴 이외에도 차와 음료도 즐길 수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 가족들의 나들이에도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