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원미연, "출산 14일, 남편이 전화해 무대에 올라야겠다더라"

(사진: MBC '사람이 좋다')

8년 만에 신곡을 낸 가수 원미연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원미연은 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소극장 콘서트를 열고 관객들과 소통에 나섰다.

그녀는 "가수가 장기적으로 본인의 가수 생명을 내다볼 수가 없는 시장이다"라며 "콘서트 가수가 되어야 장기적으로 가수 생명을 이어갈 수 있다"고 직업의 고충을 털어놨다.

특히 2004년 6살 연하 남편과 결혼식을 올린 그녀는 출산 후 산후조리도 하지 못한 채 무대에 올랐다.

이에 대해 그녀는 지난 2014년 9월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결혼 후 부산에서 '라이브 하우스'를 운영하던 시절, 갑작스럽게 아이를 낳게 됐다"며 "심지어 예정일보다 한 달 정도 빨리 출산해 가게를 갑자기 비우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녀는 "출산 후 3개월 정도 모유 수유를 하는 게 좋다고 해서 서울에서 몸을 추스르던 중 14일째 되는 날, 그달 월급날이 가까워질 무렵 남편에게서 전화가 왔다"며 "'정말 미안한데, 당신이 노래를 해야할 것 같다'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산후 조리를 할 틈도 없었지만 엄마가 되고, 가정을 꾸리고, 누군가를 책임진다는 것에 그런 힘이 솟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