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러너', 남다른 의미 위해 배경에 한글 '행운' 넣었다?…"한국인까지 등장"

(사진: '블레이드 러너' 스틸컷)

'블레이드 러너'가 화제다.

지난 5일 EBS에서 방영한 '블레이드 러너'에 우리나라 글자가 등장했다.

이 영화는 먼 미래인 2049년,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리플리컨트를 쫓는 블레이드 러너 K(라이언 고슬링 분)가 자신의 비밀을 풀기 위해 오래전 블레이드 러너 릭 데커드(해리슨 포드 분)를 찾아나서며 펼쳐지는 내용이다.

특히 이날 영화에서는 한글인 '행운'이 등장, 이에 대해 대중들 사이에서는 의미를 해석하기 위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9월 서울 용산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라이브 컨퍼런스에 참가한 드니 빌뇌브 감독은 이에 대해 "원작을 보면 한국과 일본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음을 알 수 있었다"며 "그래서 2편에서도 포함시키고 싶었다"며 글자를 넣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시간의 흐름을 층층이 나타내고 싶었다"며 "전편의 느낌을 살리고 유지하고 싶어서 전체적 세트 뿐 아니라 실제 캐릭터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