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열차 버스 충돌, 최악의 타이밍에 엔진 고장…"소리 질러 승객들 깨워"

(사진: ytn)

러시아에서 열차와 버스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기사와 승객을 포함해 16명 가량이 숨졌다.

지난 6일(현지 시간) 현지 언론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러시아 중부도시 블라디미르 인근에서 운행 중이던 열차와 버스가 충돌했다.

당시 버스는 철로 건널목에서 엔진 고장이 발생해 멈춰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버스 기사가 소리를 지르며 승객들을 깨워 하차를 요구했다. 승객들이 버스를 철로 밖으로 밀어내고자 시도하던 과정에서 열차가 진입했고 결국 충돌을 피하지 못했다.

사망자 중에는 직접 승객들을 대피시키던 버스 기사 또한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