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중생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검거됐다.
경찰은 지난 5일 30대 남성 A씨를 자택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딸의 친구인 B양을 살해하고 강원도 영월의 한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되면서 A씨의 아내 C씨가 지난달 자택에서 투신 자살한 사실이 드러나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C씨는 사망 전 시아버지로부터 지속적인 성폭행을 당했다며 시아버지를 고소했으나 고소장을 낸 지 나흘 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현재 경찰은 C씨가 숨질 당시 A씨가 자택에 함께 있던 점을 들어 자살을 방조했을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
또한 C씨가 성폭행 사실을 털어놓았을 때 A씨가 "증거를 확보해야 하니 (가해자와) 성관계를 가져"라고 종용한 사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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