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 친구인 여중생을 살해한 혐의로 검거된 30대 남성 '어금니 아빠'가 아내의 자살 사건과 관련해서도 타살 의혹을 받고 있다.
'어금니 아빠'로 불리우는 A씨는 지난달 30일 딸 친구인 여중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검거됐다. 현재 경찰이 A씨의 살인 혐의를 입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A씨의 아내 B씨가 지난달 초 서울 중랑구 5층 자택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B씨의 유서에는 "남편에게 성적 학대를 당해왔다. 지속된 폭행이 견디기 힘들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실제로 A씨의 자택에서는 다량의 성인용품이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투신 직전까지 폭행이 있었으며 자살을 방조했을 가능성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는 아내의 자살 이후에도 사망 신고를 하지 않아 더욱 의심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A씨는 지난달 30일 딸 친구인 여중생을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로 구속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얼굴 전체에 종양이 자라는 희소병인 '거대 백악종'을 앓아 언론에 소개돼 '어금니 아빠'로 불리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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