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총기 사고, 도비탄 아닌 유탄에 死…울부짖는 유족 "그 XX 죽여버릴 것"

(사진: mbc 뉴스)

철원 총기 사고로 사망한 병사의 사인이 도비탄이 아닌 유탄에 의한 것이라는 수사 결과가 나왔다.

9일 국방부 조사본부는 "지난달 26일 발생한 철원 총기 사고의 원인은 도비탄이 아닌 유탄(조준한 곳에 맞지 않고 빗나간 탄환)으로 인해 사망한 것"이라고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애당초 군 당국은 사망한 병사의 사인을 도비탄에 의한 것이라고 추정했으나 엑스레이 촬영 결과 탄두의 모양이 매끄러운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유탄일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유튜브에 게재된 동영상에서도 유족이 "쏜 XX는 잡았습니까? 탄피는요? 대가리에 총 맞았으면 탄피가 있을 것 아니냐"라고 하자 군 관계자는 "머리에 있다. 누가 쐈는지는 확인을 해야 한다. 탄두를 꺼내봐야 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유족은 병사의 죽음을 애통해하며 "내일 소대장 데려와 XXX. 죽여버릴라니까. 그 XX 내가 가만 안 둘테니까. 인솔한 XX. 그냥은 안 넘어갈테니까 당신들도 준비하고 있어"라고 울부짖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