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아빠 딸도 범행 가담, 집은 어땠나? "업소 여성 기숙사인 줄, 문신 남녀가.."

(사진: YTN 뉴스 캡처)

어금니 아빠로 불리던 이모 씨와 딸도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어금니 아빠 이모(35) 씨가 3차 피의자 조사에서 딸 친구 A양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이씨의 딸 이양은 경찰 조사에서 A양에게 수면제가 들어있는 음료수를 건넨 뒤 집을 나갔다가 귀가해 시신이 담긴 가방을 함께 차에 싣고 강원도 영월 야산에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지난달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아내 최모 씨가 사망 후 직접 SNS에 사망 소식을 알리고 언론사에 직접 제보를 하며 아내를 그리워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웃 주민은 "부인 죽고 나서 한 일주일 됐나. 딸 하고 장보고 오는데 웃으면서 내리더라. 그래서 이상한 사람이구나 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아내 사망 후 딸이 다니는 학교에서 제안한 복지 지원 역시 받지 않아 의아함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인터넷에 아내의 영정 사진을 들고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올리거나 염을 할 때도 한 시간이 넘도록 동영상 촬영을 하는 등 비상식적인 행동을 했다.

또 이씨는 배달 음식을 자주 시켜먹었지만 늘 5, 6인분 정도를 시키고 그릇을 찾을 때까지 2시간 이상 걸렸다고.

인근 식당 종업원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여기는 (유흥)업소나 어디 나가는 (여자들) 기숙사 정도 되나보다(싶었다)"라며 "가정집 같지는 않더라. 음식을 가져다줬는데 남자도 문신 있고, 여자도 목까지 문신이 있어서 여기가 뭐하는 곳인가.."라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