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이 에콰도르를 격침하고 월드컵 무대에 이름을 올렸다.
아르헨티나는 11일 열린 에콰도르와의 러시아월드컵 남미 예선 최종전에서 3-1로 승리하며 본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
아르헨티나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어려운 상황을 맞았지만 메시가 10분 만에 동점을 만든 데 곧이어 역전골까지 터트리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결국 메시의 세 번째 골로 승부를 가른 아르헨티나는 이날 승리로 예선 3위를 기록, 월드컵 직행 티켓을 얻었다.
이 가운데 멀리서 이들의 활약을 지켜본 한국 축구 팬들은 같은 날 모로코에게 패배한 대표팀에게 더욱 뭇매를 몰았다.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분투 끝에 간신히 본선에 진출한 상황을 지켜보며, 아시아에서 월드컵 티켓을 9회 연속 손에 쥔 사실을 고취하며 강호 행세를 하고 있는 대표팀의 모습이 딱하다 못해 비루해 보였던 것.
불과 1년 전 '코파 아메리카'를 우승한 칠레가 탈락했으며, 예선 무대에서 10전 9승 1패를 기록한 스위스는 포르투갈에 밀려 플레이오프 신세에 놓여 있다.
국내 축구 팬들은 "불공정한 결과"라며 날이 선 목소리로 대표팀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