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아빠 이영학, "의붓 아버지와 성관계한 것 숨긴 게 화가 나서 때렸다" 성관계 강요도?

(사진: YTN 뉴스 캡처)

'어금니 아빠' 이영학 씨를 향한 대중의 분노가 여전히 뜨겁다.

11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딸 친구를 살해한 이영학 씨의 서울 망구동 자택에서 현증검증을 실시했다.

이날 이씨는 주민들과 취재진, 경찰이 지켜보는 가운데 A양에게 수면제를 먹인 후 살해하는 모습부터 시신을 차에 싣는 상황을 재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로부터 살해된 여중생 김모(14)양이 이씨의 집으로 간 이틑날 살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내 최모 씨 사망 이후 딸 친구를 살해한 이씨의 범행 동기가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씨가 아내 최씨에게 성매매를 강요했던 사실이 한 매체의 보도로 알려지게 됐다.

경찰은 지난 9월 이영학 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 하는 도중 디지털 기기에 담긴 수십 건의 성관계 영상을 발견했다. 여기에는 아내 최씨가 담긴 영상도 포함됐다.

이씨는 온라인과 SNS 등을 통해 성매매를 알선, 성관계 장면을 촬영해 성인 사이트에 올려 수익을 얻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와 같은 동네에 살던 이웃주민은 "이씨가 아내와 함께 다니긴 했는데 러시아 여성과 더 친해보였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주민들에게 "아내가 성폭행을 당한 일 때문에 힘들어서 뛰어내렸다"고 말하고 다닌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숨진 최씨의 이마에서 발견된 상처에 대해 "의붓아버지와 8년간 성관계를 맺고 숨겨온 것이 화가 나 때렸다"고 폭행한 사실을 자백하기도 했다.

이에 경찰은 이씨의 아내가 성매매 요구 등을 못이겨 자살했을 가능성을 열고 조사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