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직장동료의 차량을 절도해 정선 카지노의 한 전당포에서 이를 담보로 700만원을 차용한 30대 남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20일 수원남부경찰서 강력8팀에 따르면 K모씨(32ㆍ주거부정)는 지난 4월 18일 저녁 8시께 직장동료였던 피해자 J모씨와 영통구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던 중 피해자가 자리를 비운 사이 그의 상의에서 J모씨의 경기XX더XXXX호 차량 열쇠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K모씨는 피해자의 차량을 담보로 정선 카지노 부근 모 전당포에서 700만원을 빌려 도박 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J모씨의 신고로 수사를 벌이던 중 피의자가 경기 일대 여관을 옮기면서 주거가 일정치 않은 것을 알아내고 K모씨의 가족을 설득해 경찰에 자진출두케 해 피의자 K모씨를 검거했다.
남부경찰서 강력8팀은 K모씨가 전과는 없지만 주위 사람들에게서 돈을 빌리고 이를 갚지 않았던 점을 감안해 도주우려 등의 이유로 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