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 단오제' 되살렸다

영통1동사무소, 단오절 당산제 등 민속행사 복원 화제

   
▲ 영통1동사무소는 사라져 버린 단오절 행사를 복원해 지난 11일 <제1회 청명단오제>를 개최했다.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발굴ㆍ복원해 지역에 대한 역사와 특색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 곳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곳은 지난 11일 제1회 ‘청명단오제’를 개최한 영통1동사무소.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음력 5월 5일인 단오절에 여러 가지 민속행사를 가졌다.

이러한 민족문화가 일본 제국주의의 문화말살 정책과 구한말 개화기 이후 들이닥친 신파연극이나 영화 등의 공연예술 추세에 밀려 현재는 거의 사라졌다.

이처럼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를 복원하고 지역중심의 행사를 통한 공동체 의식 형성과 애향심 고취를 위해 영통1동사무소가 지난 5월초 청명단오제를 계획하고 나선 것.

그동안 영통지역이 지난 1994년부터 영통ㆍ영덕지구 택지개발로 인해 신시가지가 형성되면서 청명산과 느티나무(영통동 1047-3) 앞에서 마을의 안녕과 평온을 기원하던 당산제와 단오제 행사가 1998년이후 사라져 버렸기 때문.

이에 따라 영통1동사무소는 역사적 근거를 찾아 지역전통문화를 되살리기 위해 청명단오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온갖 노력을 기울여 지난 11일 청명단오제를 개최해 잊혀져가는 지역전통문화를 복원했다.

이와 관련 영통1동 관계자는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되살리고 지역 주민의 화합을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행사 관계자 및 주민 1천여명이 참석했으며 제례의식인 산신제와 당산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민속놀이와 이벤트 행사 등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