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 끝 '가스에 점화' 위협

늦은 밤 인근 주민 10여명 대피소동

평소 부인과 잦은 말다툼을 벌이던 40대가 도시가스관을 자르고 불을 붙이겠다고 위협해 인근 주민이 대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새벽 1시경 영통구의 L모씨(46)는 부인인 S모씨와 심한 말싸움을 벌이다 결국 자신의 집 도시가스관을 절단해 라이터로 불을 붙이겠다고 위협하는 등 2시간 동안 소란을 피운 것으로 밝혀졌다.

다행히 가스폭발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인근 주민 1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 조사결과 L모씨는 평소 부인과 빈번하게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고 이날 화를 이기지 못해 홧김에 불을 지르겠다고 위협한 것으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