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문화센터 도서관 열람실 협소

이용객 "열람공간 좁아 이용 불편" 민원 봇물도서관 "장서 늘고 자료열람 기능 강화한 것"

수원 청소년문화센터 ‘한아름도서관’이 시설개선과 장서공간 확보를 이유로 도서관 내 열람실 좌석을 1/4 수준으로 줄여 이용불편에 따른 비난여론이 일고 있다.

또한 도서관측은 청소년열람실에 ‘테마정보코너’를 신설해 사실상 열람실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한아름도서관’은 그동안 동수원 인근 시민들의 유일한 도서열람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해왔지만 공간축소로 이용에 애를 먹고 있다.

2004년 7월 센터측은 일반열람실 184석, 참고열람실 96석였던 공간을 통합해 열람테이블 66석과 소파 3개소(15석)로 재배치했다.

문화센터는 이 과정에서 102석였던 청소년 열람실에 ‘테마정보코너’와 온돌방으로 어린이 열람실을 설치했다.

이 때문에 기존의 열람공간이 좁아지면서 이용객들이 한아름도서관 시설 이용에 불편을 호소하며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한 시민은 “기존에 29곳의 열람테이블이 11곳으로 줄면서 그만큼 이용에 제한을 받는다”고 말했다.

또다른 시민은 “도서관이 시민을 위한 공간이라고 한다면 그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게 아니냐”며 반문했다.

이에 대해 한아름도서관 관계자는 공간협소에 대해 도서관 소장 자료의 규모가 늘어난 것과 도서관을 자료열람 기능으로 통합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관계자는 “30여평의 도서관이 일반열람실 기능을 수행하기엔 협소한 까닭에 자료열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를 위해 그동안 2만8천여권의 자료를 추가 비치했으며 올해 안으로 7천~8천권이 더 구비될 것”이라며 "열람공간의 협소에 따른 불편을 덜기 위해 소파 4개소를 추가로 갖추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