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아빠 계부 "누명 벗겨 달라" 유서 남겨, 이영학 아내는 스스로 투신하지 않았나?

어금니 아빠 이영학 계부가 유서를 남긴 채 목숨을 끊었다.
경찰에 따르면 25일 오후 1시 27분께 영월군 상동읍의 비닐하우스에서 이영학 씨의 의붓아버지 A씨가 목을 매 숨져있었다.
앞서 이씨는 지난 12일 검찰 조사 후 자살한 아내의 죽음의 진실을 밝혀 달라며 아내 최모 씨가 의붓아버지로부터 8년동안 성폭행을 당해왔고, 임신 가능성이 있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은 뒤 자살을 택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된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에서는 이씨의 아내 최씨가 스스로 투신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제기해 이목을 끌었다.
보통 자살할 때 심리적으로 다리부터 떨어지려하는데 최씨는 좁은 창문을 통과해 머리부터 떨어졌다는 게 그 이유다.
이씨는 아내 투신 다음날 현장을 다시 찾아 덤덤하게 바라보는가 하면 아내의 동선을 따라 시선을 옮기고 한참을 지켜봤다. 또 지인이 사온 생수 한 통을 바닥에 뿌리는 알 수 없는 행동을 했다.
이 같은 행동에 대해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매우 의미있는 장소처럼 계속 행동을 한다는 거다. 마치 뭘 찾기도 하고 그런 형태로 보면 그건 분명히 거기가 자기의 어떤 행동과 연결이 되어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것이 앞서 말한 것처럼 자기가 밀었다 이런 것을 확정하는 건 아닌데 자기가 무엇인가 행동을 한 것은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건 뭐냐면 거기서 지켜봤을 수도 있고 아니면 그 장소에서 무엇인가 다른 행동을 했을 수도 있는 여러 가지 의미를 함축한 행동인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