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 일가족 살인사건 발생, 피의자 장남 치밀한 행동…"안방서 살해 후 사체 베란다로 옮겨"

(사진: 채널A 뉴스 캡처)

경기도 용인에서 일가족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27일 용인동부경찰서는 용의자 A씨가 뉴질랜드로 출국해, 국제 공조를 추진하며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2~5시 사이 처인구의 자택에서 엄마 B씨와 이부 동생 C군을 죽였다. 이들의 신체 곳곳에는 흉기 상흔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안방에서 살해를 한 뒤 핏자국 등을 정리한 뒤 사체를 베란다로 옮기는 치밀함을 보였다.

이는 시신이 부패할 경우 냄새 때문에 이웃에게 발각될 것을 염려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이들을 살해한 이후 A씨는 강원도에서 약속이 있는 의붓아버지인 D씨와 같은 날 용인에서 만나 강원도 평창의 졸음쉼터에서 흉기로 죽였다.

그런 A씨는 23일 오후 5시께 부인과 2살, 7개월된 딸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뉴질랜드로 출국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대중들이 큰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지난해 1월 광주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또한 회자되고 있다.

당시 40대 가장은 부인과 아들, 딸을 공사용 해머로 내리쳐 죽였다. 이후 자진신고를 한 뒤 투신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