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좀처럼 풀리지 않는 저성장시대에 점차 당겨지는 4050세대들의 정년퇴직 시기, 그리고 100세 시대 기대수명까지 40대 이상 중장년 층의 어깨를 무겁게 만드는 사회적 이슈들이 늘어나고 있다.
충분히 일할 수 있는 건강상태와 의지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자리에 대한 현실적인 정책이 마련되지 않는 만큼 노후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년층의 수도 매년 증가 추세다.
한국과 독일의 창업의 형태를 비교해 발표한 독일재건은행의 창업 연령 구조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2015년 기준 독일 창업자 중 청년층의 비중은 약 50% 수준인데 비해서 우리나라의 경우 2~30대 이하 창업자의 비중이 14%에 불과하다.
독일의 같은 해 중장년층 창업 비중은 약 30% 수준으로 조사되었으며 우리나라의 4~50대 창업 비율은 68%로 조사되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독일에 비해 우리나라의 생계형 창업자의 숫자가 2배 가량 높다는 것이다. 독일의 생계형 창업자는 전체의 27% 수준으로 우리나라의 63%에 비해서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생계형 창업자는 창업에 실패하게 될 경우 가계 경제에 큰 타격을 입는다.
은퇴자가 창업을 결정할 때 비용 등 진입장벽이 낮아서 비교적 쉽게 뛰어들 수 있는 분야가 요식업 프랜차이즈 창업이다. 직접 인건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매장을 운영하고 교육을 받고, 매장을 임대해 창업을 시작하지만 폐업을 선택하는 케이스 또한 계속해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창업을 준비하는 은퇴자들에게 한 전문가는 "20~30대들이 진행하는 창업과 달리 40~50대의 창업은 매장 관리가 쉬워야 하고 기본적인 운영방법과 근로시간에 대한 고려를 해봐야 한다"며 "트랜드를 읽고 접근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도 성공창업의 기본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안정적이고 트랜디한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 받는 아이템이 바로 스크린야구장창업이다.
실내야구연습장 형식으로 창업의 규모 자체가 지나치게 작지도 크지도 않기 때문에 관리가 수월하고 조리를 하거나 물건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특별한 전문 지식 없이도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스크린야구장창업 브랜드 9회말 야구존 관계자는 "인건비, 관리비에 많은 창업비용을 투자하지 않을 수 있는 스크린 야구창업은 비교적 조기 투자비용 회수도 다른 분야에 비해 빠른 편으로 최근 중장년층의 창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20~30대 층의 이색적인 데이트 장소, 2차 장소로 스크린 야구장이 떠오르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 역시도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