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평생 직장의 개념도 희미해지고 있다. 수명이 늘어난 반면 퇴직 시기는 더욱 앞당겨지고 있기 때문에 제2, 혹은 제3의 직업을 가져야만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퇴직을 눈앞에 둔 50대의 고민은 더욱 깊다. 사실상 재취업은 어려우나 연금 수령 시기까지는 공백이 길어 창업으로 눈길을 돌리는 이들도 많다. 실제 국내 자영업자 수는 569만7000명으로 13개월간 증가세를 이어왔다.
대부분의 창업자들은 비교적 창업이 쉬운 프랜차이즈를 선택한다. 퇴직금에 대출까지 받아 시작하며 몇 년만 고생하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지만 고가의 가맹비, 인테리어비, 로열티에다 주기적으로 요구되는 인테리어 교체비용까지 감당하고 나면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한 전문가는 “자영업자의 성공률은 1% 수준에 불과하다”며 “업계 1위의 프랜차이즈도 일부 지점은 사업이 안돼 폐업을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전했다.
한편 운전만 할 줄 알면 무자본으로 창업을 할 수 있는 직종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화물 지입차다. 지입차는 운수회사의 영업용 번호판을 부착한 차량으로 회사에 소속돼 지입물류를 화물지입차로 운송하는 일거리를 뜻한다. 최근 수입 수출량과 물동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입차 일거리는 늘고 있는 추세다.
지입차 일자리는 경력이나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퇴임 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아 본인의 의지에 따라 언제까지라도 일을 할 수 있다. 또한 할당받은 물량을 정해진 장소에 납품하고 퇴근하면 되기에 휴일이 보장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입차 일자리로 관심을 받고있는 극동글로비스는 일반 화물 운송사업부터 화물 운송 주선사업, 물류 아웃소싱, 항공·해운 등 물류에 관한 전 분야를 아우른다. LG전자, CJ 대한통운, 풀무원, GS홈쇼핑, 오비맥주, 3M, 한샘인테리어, KT&G 등 국내 굵직한 클라이언트와 협업체계를 이루고 있다.
극동글로비스에서는 소속 지입기사들이 일정한 소득을 얻고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나갈 수 있도록 ‘매출 보장제’를 실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1종 보통으로 운전 가능한 4.5톤 차량부터 5톤 이상 급의 차량까지 자체 배차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초심자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자체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