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 전주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매력적인 도시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전주는 나 홀로 혹은 가족, 지인들과 함께 떠나는 가을 여행지로 제격이다.
전주한옥마을은 전주여행에서 손꼽히는 명소다. 곳곳에 위치한 한복대여점에서 전통한복을 빌려 입고 한옥 마을을 산책하다 보면 일상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잠시 잊을 수 있다. 구석구석 자리잡은 음식점과 다양한 박물관은 먹는 재미,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시간을 잘 맞추면 전통복장을 한 군관과 병사들의 행진도 마주칠 수 있다. 한옥마을을 꼼꼼히 둘러보기 위해서는 전동자전거 등을 대여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한옥마을 입구에 위치한 전동성당은 천주교인들이 처형되었던 풍남문이 있던 자리에 세워진 성당이다. 초기 천주교 성당 중에서 아름다운 건물로 손꼽히는 이 곳은 이국적인 분위기와 비잔틴 양식과 로마네스크 양식을 혼합한 건축양식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TV프로그램 ‘알쓸신잡’에 소개되면서 더욱 잘 알려진 곳으로 전주의 대표적인 포토존으로 손꼽힌다.
전주남부시장과 야시장도 관광필수코스다. 전주남부시장 내 위치한 ‘청년몰’은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공간이다. 젊은 청년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던 이 곳은 2013년 사업 종료 후 청년상인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운영해가고 있다. 작은 규모의 카페, 식당, 공방, 액세서리 가게 등은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전주여행에서는 음식점 탐방도 빼놓을 수 없다. 전주는 비빔밥, 떡갈비 등 맛있는 음식이 많기로 유명한데 최근 붉은 대게를 즐길 수 있는 전주 신시가지 맛집 ‘가마솥붉은대게’가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누리고 있다.
붉은 대게는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터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식재료로 비타민과 아미노산이 풍부해 피로와 피부미용에 효과적이다. 철분이 많아 어린아이들의 골격 형성이나 노인들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주고 시력감퇴 예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혈관 질환 예방과 항암에 좋은 것으로도 유명하며 원기회복 효과가 있어 갑자기 추워진 요즘 같은 날씨에 기력을 보충 하기에도 좋다. 알코올해독작용이 있어 회식이 많은 연말에도 잘 어울린다. 제철은 9월부터 12월, 그리고 1월부터 6월까지로 제법 길어 일년 내내 맛있는 속살을 맛볼 수 있다.
전주 대게 맛집으로 알려진 ‘가마솥붉은대게’는 9월 17일 오픈한 식당으로 내부가 깔끔하고 청결해 들어서면서부터 기분이 좋아진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이 식당이 전주 맛집으로 꼽히게 된 비결은 속초 명신호 직영선단에서 직접 조업한 최상품 박닭붉은대게를 엄선해 사용하는 데 있다.

대표 메뉴는 가마솥 붉은대게찜이다. 가마솥은 일반 찜기보다 수분 손실이 적기 때문에 좀더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문 후 바로 가마솥에서 15분간 찐 후 손질해서 제공하는 대게찜은 젓가락으로 쉽게 살이 발라져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찜을 먹고 난 후 게딱지 볶음밥을 추가하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가마솥 붉은대게전골도 훌륭하다. 홍게 한마리와 키조개, 소라, 대하, 홍합, 백합 등 어패류, 콩나물을 비롯한 야채가 푸짐하게 들어간 전골은 진하고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이다. 게장주먹밥을 추가해 함께 먹으면 궁합이 좋다. 치즈매운불닭, 묵사발, 낙지초무침, 홍게젓갈, 김치, 고추피클 등의 반찬이 함께 나오는데 반찬 하나하나가 깔끔하고 정성이 느껴진다.
게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있는 대게라면은 진하고 시원한 국물과 꼬들꼬들한 라면 면발이 한끼 식사로 손색 없다. 무엇보다 모든 음식이 가성비가 뛰어나 재방문하는 손님이 많다.
‘가마솥붉은대게’는 포장도 가능한데 포장 시 매장에서 먹는 비용보다 5000원 할인된 가격에 게장볶음밥까지 덤으로 즐길 수 있다. 주문배달은 포장과 마찬가지로 5000원 할인에 게장볶음밥이 서비스로 제공되며, 퀵 배달비는 주문자가 부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