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맛집] 담백한 60년대 원조 숯불 닭갈비 농가닭갈비

유유히 흐르는 소양강과 그 위를 거닐 수 있는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춘천의 명물이지만 역시 11월로 접어드는 지금에는 단풍을 비롯해 나무들이 색색으로 물드는 곳들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나 여행의 고수들이 추천하는 춘천 가볼만한곳은 가을의 남이섬이 있다. 언제나 춘천 여행코스로 입에 오르는 곳이지만 가을이 되면 쭉 뻗은 메타세콰이어길이 노랗고 붉게 물들어 눈부신 정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제이드가든 또한 한창 아름답게 수놓아진 수목을 감상하기에 제격이다. 특히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추천하는데 아기자기한 꽃들과 단풍길 아래에서 따뜻한 차 한 잔을 즐기거나 중간 중간 마련된 테이블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기에 좋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한다면 어딜 가도 찍을 것이 다양해 가을의 시간을 담아내기에 적격이다. 물론 이렇게 돌아다니다 보면 다소 추운 바람에 으슬으슬한 느낌이 드는데, 그럴 때 찾게 되는 것이 바로 춘천 먹거리 대표 닭갈비다. 그 중에서도 긴 역사를 지닌 숯불닭갈비다.

닭갈비는 으레 춘천맛집 추천에 자주 소개되곤 하는데 철판닭갈비도 물론 푸짐한 맛이 있지만, 담백한 맛을 선호하는 이들은 춘천 숯불닭갈비 맛집을 꼽곤 한다. 농가닭갈비는 현지인들에게 특히 사랑받는 소양강댐 닭갈비집으로 40년 전통을 이어오면서 60년대 당시의 맛을 잘 지켜오는 곳이다. 

담백한 닭고기의 맛과 은은한 참숯의 불향, 풍부한 육즙이 어우러져 까다로운 입맛에도 잘 맞는다는 평이다. 철판닭갈비의 원형인 숯불닭갈비의 원조집이라는 명성 또한 더해져 여행객들과 현지인들 모두의 사랑을 받고 있다. 명성과 40년 전통의 맛을 지켜오는 고집 등으로 길성식당, 유포리막국수, 대원당, 이디오피아와 함께 전통있는 춘천맛집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