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터널 폭발사고, 유가족 "전화와서 비명만..."…참담한 사고 현장에서는 현실 부정만
수원일보입력 2017.11.06 17:18업데이트 2017.11.06 22:40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창원터널 폭발사고 유가족을 향한 위로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일 경남 창원에서 드럼통에 유류를 싣고 달리던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사고가 폭발 화재로 이어져 운전자를 포함한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이에 대해 경찰은 사고 원인을 차량 브레이크 결함으로 추정하고 수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시 참혹했던 사고 현장에서 빠져나온 A씨는 "순식간에 차들이 폭발하고 도로가 불바다로 바뀌었다. 차 키를 뽑을 새도 없이 점퍼로 얼굴을 가리고 불을 밟으며 빠져나왔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사고로 숨진 고인의 유족 B씨는 "아이가 엄마에게 전화해서 차 문이 안 열린다는 식으로 '아아'하고 비명을 질렀는데 그 순간 빗소리처럼 쏴 물 떨어지는 소리가 나더니 전화가 끊겼다"고 슬픔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 "차가 완전히 다 타서 경찰이 우리 애 차라고 알려줘서 알았다. 그저 멍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해당 사건으로 숨진 고인을 향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