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에서 발생한 신혼부부 실종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되고 있는 남편의 옛 여자친구가 검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부산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실종사건의 용의자로 알려진 30대 여성 윤모 씨가 노르웨이에서 검거됐다. 용의자가 아닌 참고인 신분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우리가 실종부부의 소재를 파악하는데 윤씨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5월 부산 수영구의 한 아파트에서 결혼한 지 6개월된 연극배우 최씨 부부가 실종됐다.
두 사람은 아파트에 귀가하는 모습이 담긴 엘리베이터 CCTV 영상을 끝으로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최씨 부부의 지인들은 남편 전씨의 첫사랑 윤씨가 최씨를 지속적으로 협박한 사실을 전하며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윤씨는 다른 남자와 결혼 후에도 전씨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했고, 이로 인해 남편과 이혼을 했다.
또 전씨에게 연락해 "죽은 아이를 살릴 거고 냉동보존을 시키고 있다. 남은 인생은 딸을 살리는데 보낼 거다. 내 인생이 이렇게 된 건 너 때문이다"라는 내용이 담긴 문자를 보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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