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기능직 공무원이 2년반동안 1억여원 상당의 공금을 개인용도로 사용해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 문화복지국 기능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A씨는 지난 2003년부터 최근까지 2년6개월동안 과장 등의 허락없이 과통장에서 활동비, 회식비, 유지비 등 일상경비를 인출해 9천4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공금 지출 증명서’를 부서장에게 제출하지 않고도 통장에서 마음대로 공금을 빼낼 수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감사기간동안 A씨의 공금횡령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24일 수원남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따라 남부서는 현재 A씨를 입건해 횡령 규모와 시기, 또 다른 직원들과의 공모 여부 등을 조사중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A씨가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는 만큼 수사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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