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하기 더할 나위 없이 좋을 완연한 가을이 왔다. 더불어 청명한 가을 하늘과 곱게 물든 단풍을 즐기기 위해 국내 곳곳의 여행지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들끓고 있다. 그 중에서도 많은 먹거리와 전통 문화 체험, 야시장 등으로 매우 유명한 여행지인 ‘전주 한옥마을’이 주목을 받고 있다.
1977년 한옥마을 보존지구로 지정된 이후 전통문화지역·전통문화특구 등으로 불리던 전주 한옥마을은 전주시 완산구 교동·풍남동 일대에 7만 6,320평에 700여 채의 전통 한옥이 들어차 있는 문화 거리로 이뤄져 있다. 과거의 문화유산을 고스란히 간직한 전주 한옥마을의 전통적인 매력은 도심 생활에 지쳐 있던 현대인들에게 이색적인 ‘힐링’을 제공해준다.
각종 전통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전주전통문화센터부터 전통주의 제조과정을 관람, 시음할 수 있는 전주전통술박물관도 위치해 있으며 온돌과 대청 마루 등의 한옥을 직접 숙박 체험 가능한 생활체험관도 있어 교육적으로도 좋은 환경을 자랑한다.
게다가 다양한 전통공예품 구경도 쏠쏠할뿐더러 한복을 입고 거리를 활보할 수 있는 체험은 특히 SNS사용이 활발한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개성과 취향에 맞춘 여러 빛깔과 무늬의 한복들을 입고 좋은 추억을 남기는 것이 전주 한옥마을에서는 필수 문화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무엇보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전통과 현대가 오묘하게 어우러져 질 좋은 서비스와 풍부한 맛을 제공할 수 있는 먹거리와 음식점들의 존재에 있다. 전주 한옥마을을 온몸으로 즐기고 싶다면 음식점 또한 전통과 깔끔함이 겸비된 한정식으로 선택하는 것을 고려해볼만 하다. 전주한옥마을 맛집 ‘한울밥상’은 그러한 선택을 고려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음식 맛이 강하지 않고 담백해 식후에도 속이 편안한 ‘한울밥상’의 음식은 기본이 되는 양념을 직접 농사를 지어 채취한 국내산 재료로 만든다. ‘한울밥상’의 대표 메뉴로는 ‘떡갈비정식’과 ‘특한울밥상’이 있는데, ‘떡갈비정식’은 메인인 떡갈비와 함께 고등어구이, 계란찜, 된장찌개를 비롯한 반찬 16가지가 나온다. 취나물절임의 경우 직접 산에서 채취해서 절인 것으로 신선한 맛이 일품이다.
방문객들의 선호도가 높기로 유명한 ‘특한울밥상’의 경우, 떡갈비정식 상차림에 더덕불고기와 양념게장, 간장게장, 호박전과 오리훈제, 해파리, 잡채, 홍어무침까지 더해져 나온다. 이른바 전라도 전주의 푸짐한 상차림과 영양소까지 두루 고려한 찰진 한정식 맛을 기대해볼 수 있는 만한 다채로운 메뉴의 구성이다.
전주 한옥마을 한정식 맛집 ‘한울밥상’은 재료나 반찬을 재활용하지 않는다. 모든 메뉴는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하며 앞서 소개한 ‘떡갈비정식’과 유명한 ‘특한울밥상’ 이외에도 ‘더덕제육불고기정식’, ‘수제떡갈비정식’, ‘백반정식’등을 9,800원에서 18,000원 사이의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