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장 정당공천 배제, 3선연임제한 폐지 등 주장
| ▲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단식농성중인 열린우리당 심재덕의원이 명상에 잠겨있다./여의도통신 김진석 | ||
심 의원은 자치단체장 정당공천 배제, 3선연임제한 폐지, 단체장 후원회 허용 등을 단식 이유로 내걸었다.
지난 24일 국회 정개특위의 기초의원 정당공천 허용 등 일련의 지방자치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지방 자치를 후퇴시키는 일"이라며 강하게 비판해온 심 의원은 27일 저녁부터 의원회관에서 단식 농성 준비를 해왔다.
심 의원은 이날 오전 보좌진편으로 당 사무국에 당직 사퇴서와 단식 농성에 따른 성명서를 제출하고 공식적인 단식 농성 일정에 들어간다.
| ▲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단식농성중인 열린우리당 심재덕의원./여의도통신 김진석/ | ||
이 자리에서 당 지도부는 "사립학교법 등 여야간 쟁점 현안이 있는 상황에서 여야간 합의 사항에 대해 당내에서 흔들기를 시도하면 안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 지방자치특별위원장은 심 의원은 지도부의 이 같은 입장에 대해 최소한 정개특위 여야 합의 과정에서 사전에 관련 내용을 협의할 수도 있지 않았냐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심 의원은 28일 오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당이 큰 것을 놓치고 있다"며 "10년 동안 지방자치를 해왔던 사람들이 정당공천은 안된다는 입장을 전하고 있는데도 정치인들이 이것을 외면한 채 거꾸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민선 수원시장을 2번이나 역임하고 지방자치 제도 개혁의 전도사로 자처했던 심재덕 의원이 정개 특위의 여야 합의 내용에 반발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함에 따라 당내 파문이 예상된다.
<여의도통신=김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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